혼다코리아는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혼다의세단 `뉴 2006 어코드(ACCORD)'의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2006년형 어코드는 LED(Light-Emitting Diode) 타입의 후미등, 후면 범퍼, 트렁크 등 후면 디자인을 보다 역동적으로 바꿨으며 라디에이터 그릴, 안개등, 앞면 범퍼 등 전면 디자인과 측면 디자인도 일부 변경했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2006년형 어코드에 이어 내년 상반기 레전드, 내년 중반기 어코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신모델 출시와 딜러망 확장을 통해 내년에는 5천대 판매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2006년형 어코드 2.4 모델에 탑재된 엔진은 최고 출력이 170마력으로 기존 모델에 비해 10마력 높아졌고 연비는 동급 최고 수준인 리터당 11.2Km로 향상돼 3.0 V6 모델과 함께 연비 1등급을 기록하고 있다.
3.0 V6 모델은 급제동이나 갑작스런 핸들 조작 등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미끄럼을 억제해주는 VSA(Vehicle Stability Assist) 시스템이 적용되는 등 안전성이 한층 강화됐다.
국내 시판 가격은 3.0 V6 VTEC 3천940만원, 2.4 i-VTEC 3천490만원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