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남도 대학생 일자리 늘리기 적극 나서

협약 6개 기업에 채용 확대 당부… 창원 4곳서 9~10월께 채용박람회

21일 '경남도-대학 실무운영위원회' 개최

경남도가 대학생 취업 확대를 위해 기업들과 채용협약을 체결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도는 지난 21일 조진래 정무부지사 주제로 그동안 맺어온 '경남도와 기업 간 대학생 취업 확대를 위한 협약체결'의 구체적 실천방안을 위해 도내 17개 대학 실무진과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도는 그동안 청년 취업 확대를 위해 지난 2월8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시작으로 3월13일 경남은행과 경남농협, 3월28일 STX조선, 4월25일 대우조선해양, 5월16일 넥센타이어 등 6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또 그간의 협약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한 6개 협약기업 인사부서를 직접 방문하여 도내 대학생 확대채용을 당부하고, 협약 미체결 기업에 대해서는 도지사 서한문을 직접 방문하여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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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도의 노력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명을 채용했던 대우조선은 지난 6월 7명 늘려 총 19명을 도내 대학생으로 뽑았고, 경남농협은 25명 중 15명을 도내 대학생으로 채용했다.

경남은행은 협약체결 이후 도내 대학 총장으로부터 인턴추천을 받아 9월 중 2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며 창구직원 7급 50명 중 90% 이상을 도내 대학 출신으로 하반기 중 채용할 계획으로 있다.

도는 오는 9∼10월께 창원, 진주, 김해, 양산 등 4개 권역별로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박람회 기간 중 성공한 유명 멘토들을 초청해 '2013년 대학생 취업 멘토링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조진래 정무부지사는 "도내 대학생들의 취업문을 활짝 열기 위해서는 기업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대학별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등 대학도 힘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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