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지중해 와인, 상하이에서 경험한다

‘제1회 비니쉬드 아시아’ 와인 박람회 개최

프랑스농식품진흥공사(소펙사)가 세계적인 와인 박람회인 ‘비니쉬드’의 첫 아시아 지역 행사인 ‘제1회 비니쉬드 아시아’가 2013년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1994년부터 개최된 비니쉬드 박람회는 프랑스 남부 지역을 비롯해 이탈리아, 스페인, 북부아프리카 등 지중해 연안 와인 생산국이 모두 참여하는 세계 와인업계의 주요 행사로 꼽히며 올 2월에는 프랑스 몽?y리에에서 10회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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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신국제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제1회 비니쉬드 아시아는 지중해 연안국가의 300여개 업체가 참여해 해당 지역의 와인을 선보이며 박람회에 출품된 와인들을 자유롭게 시음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랑그독ㆍ코르시카 와인 등 지중해 연안 지역의 유명 와인들에 대한 강좌가 마련된다.

올리비에 다라스 전시회 총괄 디렉터는 “아시아 지역은 전세계 와인 소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 약 7%에 그치지만 빠른 성장 속도로 전세계 와인 시장 성장의 ‘기관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아시아 와인 소비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인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비니쉬드 아시아는 향후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 국가에서 2년마다 한번씩 개최될 예정이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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