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企 글로벌지원센터 건립에 100억 지원

윤여철(왼쪽 세번째) 현대자동차 부회장과 김기문(〃네번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대ㆍ중소기업 상생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와 손을 잡았다. 현대차그룹과 중기중앙회는 14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과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내년 완공되는 '중소기업 글로벌지원센터' 건립에 100억원을 지원하는 등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지구에 들어설 이 센터는 디지털 미디어와 정보기술(IT), 문화 콘텐츠, 녹색성장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을 육성ㆍ지원하기 위한 시설이다. 현대차그룹은 센터 건립 지원을 계기로 앞으로 중기중앙회와 손잡고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은 국가경제가 지속 발전하기 위한 토대가 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한국자동차산업 발전의 근간이 되는 중소 자동차 부품사들에 대한 지원은 물론 중소기업 글로벌지원센터 건립 지원까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