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볼만한 TV 프로그램] 시사기획 KBS 10 '황혼의 빈곤, 폐지 줍는 노인들' 外

복지 사각지대 내몰린 빈곤층 노인들

동서양 문명 교차로 '천의 얼굴' 터키

■시사기획 KBS 10-황혼의 빈곤, 폐지 줍는 노인들(오후 10시)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폐품을 주워 삶을 연명하는 노인들이 늘고 있다. 유난히 추운 올 겨울, 불편한 몸을 이끌고 폐품을 줍는 70~80대의 고령 노인들을 24시간 밀착취재 했다. 이들이 거의 하루도 빼놓지 않고 폐품을 주워 한 달에 버는 돈은 10~20만원 정도. 많이 버는 노인들은 40만원에 이른다. 건강을 돌볼 여유가 없는 노인들은 하루 종일 밖에서 폐품을 줍다 보니 손과 발은 동상에 걸려있다. 교통사고를 당하는 노인들도 상당하다. 서울시 관악구의 폐지 줍는 노인 37가구를 방문해 이들의 에너지 빈곤실태를 조사했다. 부모를 부양할 능력이 없지만 자식이 있다는 이유로 기초 생활수급을 받지 못한 채 복지의 사각지대로 내몰린 절대빈곤층 노인 문제를 심층 진단했다. ■세계테마기행-고대문명의 요람 터키동부, 설국(오후 8시50분) 영국문명사가 토인비는 그의 저서‘역사의 연구’에서 ‘터키는 인류문명이 살아있는 야외 박물관 같은 나라이다’고 했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교차로에서 동서양의 문화를 연결했던 터키는 기원전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명이 이룩한 문화유산이 가득하다. 천의 얼굴 터키의 다양한 지역 중에서 산악고원으로 이뤄진 북동부지역을 찾아간다. 터키에서 유학생활을 했던 오종진 한국외국어대 교수의 안내로 이곳 벨리쿄이 주민들의 신나는 호른 댄스와 300년 전통의 눈 레슬링을 취재했다. 또 미치다는 뜻의 ‘출드르’ 호수에서 얼음 낚시하는 어부들의 삶을 은빛 설경과 함께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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