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복권식 신용카드 나온다

삼성카드 2월1일부터 발급연간 이용회원의 60% 이상이 현금이나 경품을 탈 수 있는 복권식 신용카드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삼성카드(사장 이경우·李庚雨)는 정부가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신용카드 영수증 복권추첨제에 발맞춰 복권식 멀티서비스 카드 「삼성 럭투유(LUCK2U) 카드」를 내달 1일부터 발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용카드 기본서비스와 함께 5가지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카드의 가장 큰 특징은 복권서비스(LUCK TO YOU). 삼성럭투유카드는 매달 회원 중 일시불·할부 등 신용판매와 현금서비스·카드론 이용회원을 대상으로 그 다음달 10일 전산추첨을 통해 전체 신용판매 이용회원의 5%(연간 60%)를 뽑아 각각 1만원을 지급한다. 이와 별도로 1등 1명 3,000만원 등 4등까지 총45명에게 6,400만원의 현금을 시상금으로 차등 지급하고 행운상 당첨자 1명에게는 추첨당월 청구액 전액을 면제해준다. 복권추첨 기회는 신용판매 이용금액이 50만원과 100만원 미만 회원에게 각각 1회와 3회, 100만 이상 회원에게는 5회가 주어져 이용금액이 클수록 많다.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이용회원에게는 이용금액에 상관 없이 각각 1회가 주어져 최대 7회의 복권추첨 기회가 부여된다. 삼성럭투유카드는 이와 함께 회원이 라이코스 등 4개 인터넷 사이트 이용 때 무료 홈페이지서비스 등 특별우대혜택(WEB TO YOU)을 주고 피자헛 등 외식체인점 이용 때 무료 음료권(JOY TO YOU)을 제공한다. 서울 초동의 매직씨네마 등 영화관을 이용할 때 할인서비스(MOVIE TO YOU)를 실시하며 은행 현금서비스 기능을 추가해 현금인출기를 통한 한빛은행 예금인출(CASH TO YOU)이 가능하다. 한편 다이너스카드는 복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31일부터 「굿럭(GOOD LUCK) 이벤트」를 펼친다. 다이너스카드는 정부가 신용카드 사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매달 1억원의 복금을 내걸고 실시하고 있는 카드영수증 복권 추첨제에서 자사카드 회원이 당첨될 경우 1등 1명에게 5억원, 2등 2명에게 대우자동차 빅매그너스, 3등 5쌍에 유럽여행권을 추가로 제공한다. 구동본기자DB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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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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