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쉼없는 질문공세… 엔젤투자 열기 후끈

권오웅 그린베일 대표가 22일 서울 서초동 엔젤투자지원센터에서 열린 '제1회 엔젤투자마트-투자유치설명회' 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엔젤투자지원센터

“조만간 약 520평 규모의 공장이 완공되고, 유명 요리사인 ‘에드워드 권’의 레시피로 만든 빠네따가 출시될 예정입니다. 오는 2015년까지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입니다.”(정현욱 다이룸 대표)


22일 서울 서초동 엔젤투자지원센터에서 열린 ‘제1회 엔젤투자마트-투자유치설명회(IR)’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정 대표와 함께 권오웅 그린베일 대표, 최해술 워치아이시스템 대표, 주정인 젤리코스터 대표, 정재경 유비게이트 대표, 최용학 가온웍스 대표 등이 약 30분씩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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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울경제신문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산하 엔젤투자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19일 사전 지상(紙上) IR를 내보내 엔젤투자자들에게 미리 투자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는 수십명의 투자자들이 참석, 최근의 엔젤투자 열기를 입증케 했다. 참석자들은 각 대표들의 발표가 끝날 때마다 열렬한 박수를 보내고, 사업계획과 시장전망 등에 대해 쉴새 없이 질문을 던졌다.

특히 행사 전후로도 명함을 주고 받으며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한 참석자는 “우수한 초기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왔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엔젤투자마트-투자유치설명회는 두 달에 한번 개최되며 본지는 사전에 참여 기업들을 지면에 소개하는 지상IR을 게재할 계획이다.


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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