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리고장 일등기업] 에스와이하이테크

초정밀소자 분야서 두각 올 50억원이상 흑자기대초정밀 소자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에스와이하에테크(대표이사 김경호ㆍ사진)의 가장 큰 강점은 대기업과 견주어도 뒤떨어지지 않는 기술력과 이를 응용한 사업연계 능력이다. 창사 2년째인 지난해에만 63억원의 매출에 13억5,000만원의 흑자를 기록한 에스와이하이테크는 올해 200억원 매출에 50억원 이상의 흑자를 기대하고 있다. 센서와 에너지저장소자, 그리고 이를 응용한 응용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이미 동남아와 유럽, 북미지역 진출에도 성공했다. 특히 습도센서부문은 2000년 창사이후 1년만에 세계시장의 30%를 점유해 세계 2위 업체로 발돋움했으며 에너지저장소자는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명실상부한 우량 벤처기업이다. 박관선 이사는 "습도센서는 에어컨, 가습기, 제습기, 공조기 등에 들어가는 정밀제품으로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생산이 불가능하다"며 "전기자동차와 메모리 백업장치, 태양에너지 저장시스템을 국산화해 향후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와이하이테크는 요즘 자외선센서 개발을 통한 제품화에 커다란 기대를 걸고 있다. 동서양을 불문하고 건강이 최대의 화두인 만큼 인간 피부의 노화에 가장 영향을 끼치는 자외선을 조절하는 제품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또 태양전지와 에너지저장 장치 개발로 낮 시간에 태양에너지를 저장한 후 밤에 전등이나 경고신호등으로 활용하는 제품은 벌써부터 실용화되고 있다. 에스와이하이테크의 이 같은 기술력은 "기업은 이윤을 창출해야 한다.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신기술 개발을 통한 제품생산 아니면 최고의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는 공학박사출신인 김경호 대표이사의 창업철학에서 비롯된다. 김 대표는 "현재 석ㆍ박사급 연구인력을 17명 확보하고 있지만 계속 늘려갈 계획"이라며 "신기술개발은 초일류 사원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는 생각으로 사원의 일류화에 적극 투자해 경쟁력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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