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종금,중기 리스지원 미미/의무비율 50%에 크게 미달

지난해 종금사들이 리스영업과 관련해 중소기업 지원의무비율(실행기준 50%)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종금협회에 따르면 96년 한해동안 종금사 리스실행실적은 2조1백80억원에 달했으나 이 가운데 중소기업에 대한 리스실적은 7천7백10억원으로 38.2%에 불과했다. 종금사 가운데 지난해 7월 과거 투자금융회사에서 전환한 업체들은 뒤늦게 리스영업을 시작해 의무비율을 모두 채웠으나 기존사들은 대부분 40%전후에서 맴돌고 있다. 이에 대해 종금업체 리스관계자들은 『지난해 설비투자 수요가 줄어든데다 잇단 부도사태로 신용도가 취약한 중소기업들에 설비를 빌려주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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