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3.86포인트(0.58%) 오른 14,539.14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8.71포인트(0.56%) 상승한 1,563.23에 장을 마치며 사상최고치에 바짝 다가섰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3.81포인트(0.43%) 오른 3,258.93을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전주보다 1만건 감소한 33만2,000건을 기록했다. 3주 연속 감소세이자, 시장의 전망치였던 35만건에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
경상수지 적자규모도 예상보다 작았다.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1,104억달러로 전분기(1,124억 달러)보다 1.8%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장의 예상치는 1,128억달러 적자였다. 씨티그룹의 제레미 헤일 글로벌 매크로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날 투자자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 성장률은 올 하반기에 3% 수준까지 뛰고 내년에는 3%를 넘어설 것”이라며 미 국채를 매도하고 주식과 달러화를 사라고 권고했다.
유가와 금값도 나란히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51센트(0.6%) 오른 배럴당 93.03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4월물 금은 전날보다 2.30달러(0.1%) 오른 온스당 1,590.70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