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중소기업청은 지방중기청 내에 디자인설계혁신센터(DDIC)를 열고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디자인설계혁신센터는 지역 중소기업의 첨단 설계 및 디자인 관련 사업을 지원한다.
광주전남중기청은 최근 정보기술(IT)의 발달로 신제품 개발을 위한 디자인 설계가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되고, 시제품의 성능도 컴퓨터 가상공간에서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예측하는 추세에 맞춰 인력과 고가의 장비 도입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센터는 지역 내 모든 중소기업 및 예비 설계창업자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지역 중소기업 개발자들이 찾아와 설계 기술을 익히고 제품 개발에 필요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사랑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센터는 ‘디자인설계 1인 1사 지원사업’ 참여 학생의 근무 장소로도 활용된다. 이 사업은 대학생이 참여해 중소기업 제품을 디자인 및 설계 하고, 기업이 원할 경우 직원으로 채용되는 일자리 창출형 사업이다. 이 사업에 참여한 학생은 6개월간 인건비를 지원 받게 된다.
백대화 광주·전남중기청 팀장은 “DDIC 개소를 통해, 첨단 설계프로그램을 지역 중소기업이 가까이 이용할 수 있어 기술력 및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예비 설계 창업자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