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RV·타이어/현대모비스] RV용 모듈부품

섀시·운전석 모듈부문 국내 최고 기술현대모비스는 라비타와 싼타페 등에 섀시모듈을 공급하고 있으며 기아차의 신규모델에도 제공할 계획이다. 섀시모듈이란 서스펜션 등 자동차의 뼈대를 구성하는 부품을 한 단위로 묶어 만든 것. 모비스는 섀시모듈과 함께 운전석모듈 부문에서도 국내 최고 기술을 자랑한다. 올초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설계에서부터 조립, 생산, 공급까지 생산의 전공정을 전담해 자체 기술로 독자 개발한 운전석 모듈을 기아차의 카니발2에 장착했다. 카니발2에 공급중인 운전적 모듈은 자체 설계를 통해 부품수를 약 10% 줄이고 신소재인 TPO를 적용해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국내 최초로 ‘인비저블 페신져 에어백 도어’ 기술을 개발해 조수석 에어백의 부착부분 돌출부위를 없애 고급화를 도모했다. ‘인비저블 페신저 에어백 도어’ 기술 이란 재질이 딱딱한 운전석 모듈의 에어백이 터지는 순간에 파편이 튀는 것을 방지해 탑승자의 안전을 꾀한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99년부터 모듈부품을 생산해 현대ㆍ기아차에 공급하며 완성차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모듈부품 사업은 기존의 단품위주 생산에서 부품을 기능 단위로 묶어서 생산해 완성차 생산라인에 직접 제공하는 생산방식으로 세계적으로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모비스는 지난 5월 자동차의 전자ㆍ정보관련 시스템을 연구ㆍ개발하는 자체 연구소인 카트로릭스를 열어 모듈부품의 첨단화를 추구하고 있다. 카트로닉스를 통해 개발된 각종 전자시스템을 섀시 및 운전석모듈 부문과 접목해 국내 자동차산업의 첨단화에 공헌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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