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시스는 30일 스크린도어 설치 및 운영사업자인 휴메트로릭스와 부산도시철도 1,2호선 10개역의 스크린도어(platform screen door, PSD) 및 광고시설물 유지보수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은 총 195억 5,400만원으로, 계약기간은 21년 9개월이다.
이번 계약으로 비츠로시스는 자갈치, 남포동, 부산역, 범일동, 양정, 연산, 온천장, 사상역, 경성대, 센텀시티 등 부산도시철도 1호선 7개 역사와 2호선 3개 역사 승강장 스크린도어의 유지보수를 진행하게 된다. 이 10개역에는 총 20개의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고, 광고 시설물은 총 686개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부산도시철도 유지보수 계약은 현재 진행 중인 부산-김해 경전철 유지보수 사업과도 연결된다”며 “이번 계약으로 비츠로시스는 경전철 유지보수분야뿐만 아니라 철도관련 PSD 설치 및 유지보수에 대한 실적도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츠로시스는 국내 최초로 지난 2011년 4월부터 부산-김해 경전철 유지보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제어기반 SI의 차별화된 보유 기술력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철도 부문에 기존 전력, 신호, 통신, 행선안내게시기, 경전철 유지보수, PSD설치 및 유지보수 사업을 바탕으로 앞으로 운영될 경전철 운영관리(O&M)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