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0일 삼성전기에 대해 “환율 전망 변경에 맞춰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995억원으로 종전보다 15.2% 상향조정한다”며 종전 목표주가 7만3,000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노근창 수석연구위원은 “스마트폰 부품 업체들의 실적과 주가가 모두 부진한 모습이지만 사업부 구조조정을 마친 삼성전기는 여타 부품 업체와는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조조정을 통해 수동부품 매출 비중이 31.1%까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부터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상승하면서 일본 경쟁업체들과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격차를 좁힐 것”이라고 예상했다.
HMC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4,147억원으로 종전보다 20.2%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