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울산플랜트노조, 파업 돌입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울산플랜트 노조가 지난 7일부터 단행된 사측의 직장폐쇄에 맞서 파업에 돌입했다.


울산플랜트노조는 9일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S-Oil 울산공장에서 조합원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파업을 벌였다. 노조는 오전 5시부터 차량 방송을 통해 파업 홍보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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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노조는 지난달 27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중지 결정이 내려지면서 28일부터 태업을 벌였고 지난 1일 사용자측이 직장폐쇄에 들어가려고 하자 태업을 중단했다. 그러나 교섭이 여의치 않자 4일부터 다시 태업을 재개했다. 이에 사용자 측은 7일 직장폐쇄를 단행했고 노조는 이날 파업에 돌입했다.

하지만 노사는 교섭 창구를 열어놓고 있어 협상 타결의 실마리를 놓지 않고 있다.

노사간 쟁점 사항은 노조창립기념일을 유급휴일로 포함하는 등 유급휴일 확대, 조합원 원천징수를 위한 작업자 명단 공유, 노조간부 작업현장 출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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