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은 중국 섬유패션기업들이 한국 섬유기업들의 디자인 개발과 소재성형(맞춤가공)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종래 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된 현지 방직공업연합회와 복장협회를 통해 우량 고객을 발굴하고 현지 시장 수요에 적합한 국내 섬유기업들을 매칭했다.
섬산련 관계자는 현지 고객이 대리상을 통한 거래보다는 이번 상담회와 같이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품질, 소재개발 능력 및 피드백이 탁월한 한국 소재기업과 중국 패션기업간 상호 신뢰가 강화되고 거래가 지속되기를 희망했다고 전했다.
청두와 충칭은 소득수준 향상과 고급화된 소비 성향에 따라 패션소비력이 증가하고 있으며 현지 패션기업들의 대형화 및 글로벌화로 한국의 고기능성, 친환경, 차별화 소재업체들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윤수영 섬삼련 부회장은 “청두 및 충칭의 현지 기관 및 업계와의 교류와 시장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중국 서부내륙 지역의 패션기업과 한국 소재기업간의 상호 소통 강화를 통해 한·중 양국의 섬유패션기업들이 서로 윈-윈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sed.c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