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과 제품력으로 무장된 지역 대표 벤처기업들이 생산제품의 공동 마켓팅을 통한 ‘홈 프랜차이즈’사업 진출을 본격화 하고 나서 관련 업계에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들 벤쳐기업의 홈 프랜차이즈 사업은 ‘친환경 웰빙 벤처 상품’을 패키지로 묶은 국내 첫 ‘주부형 소호 마켓’이어서 향후 홈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트랜드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설탕 세제 ‘슈가버블’로 이미 국내 세제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그린케미컬과 포항공대 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인 뉴로넥스, 푸드사이언스 등 포항지역 5개 벤쳐기업들은 최근 ‘슈가버블 홈 프랜차이즈’ 사업 공동진출을 선언하고 전국을 대상으로 소호 가맹점 모집에 돌입했다. ‘홈 프랜차이즈’ 사업은 무점포 프랜차이즈 시스템으로 일반가정에서 소규모 프랜차이즈 영업점을 운영하는 전형적인 소호형 비즈니스.
이번에 선보인 프랜차이즈 제품은 슈가버블 주방세제, 세탁세제를 비롯해 뉴로넥스, 푸드사이언스 등이 생산중인 건강식품과 각종 웰빙 상품, 미국 친환경 화장품회사인 스위사(SWISA) 제품 등 총 6개 업체의 14개 품목, 76개 제품에 달한다. 이들 업체측은 소호 가맹점 모집에 나선지 불과 보름여만에 200여개가 계약을 완료하는 등 폭발적 인기를 얻자 전국에 2,000개의 가맹점을 우선 확보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은 이에 따라 최근 서울과 부산에 이어 31일 오후 포항 테크노파크 1층 대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2월 1일에는 울산 롯데호텔, 2월 6일에는 전주 리베라호텔에서 홈프랜차이즈 사업설명회를 연이어 개최하기로 해 소규모 예비 창업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업체 관계자는 “모든 가맹점에게는 독립된 쇼핑몰이 제공되며 보증금 외에 추가비용이 전혀 없다”며 “또 매월 보증금에 따른 이자가 지급되고 해약할 때 전액 돌려받을 수 있는데다 우수 가맹점은 그린케미컬이 내년도 코스닥 상장때 주식으로 전환도 가능해 주부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