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리아데이타(지상IR 상장기업소개)

◎미·일 등 수출 호조 경상익 60%­순익 55% 늘듯/일체형 PC 등 신규사업부문 매출 신장 기대코리아데이타(대표 고대수)는 PC(개인용컴퓨터)용 모니터 등을 생산하는 산업용 전자부품업체로 모니터의 매출비중이 96.4%(올해 상반기 현재)에 달하고 있다. 이 회사는 내수보다는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의 수출위주로 성장해왔는데 수출비중이 총매출의 93%에 육박하고 있으며 그중 OEM수출이 70%선이다. 지난 92년이후 4년동안 연평균 27%의 고속 성장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 현재 모니터부문에서 삼성, LG, 대우전자에 이어 업계 4위의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앞으로 세계 PC시장은 내년에 18% 성장한데 이어 오는 2천년까지 연평균 15%이상의 꾸준한 성장을 할 것으로 보여 세계 PC용 모니터시장도 연평균 13%의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 모니터 수출규모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코리아데이타 또한 꾸준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PC용 모니터의 경우 우리나라가 세계 최대의 생산국이라는 이점과 대량 생산에 따른 가격경쟁력과 기술경쟁력의 확보로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약 2조원 상당의 모니터를 수출했다. 이 회사는 고부가가치제품인 17인치이상의 대형 모니터 매출비중의 증가로 매출원가율이 지난해 88.4%에서 올해는 87.5%선으로 낮아질 전망이어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17인치이상의 대형 모니터 매출비중은 지난해 14.1%에서 올해는 33%선으로 급증하고 내년에는 40%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1천6백19억원)보다 29.7% 늘어난 2천1백억원을 기록하고 경상이익은 60.2% 증가한 64억1천만원, 순이익은 54.9% 늘어난 53억2천만원으로 각각 예상된다. (LG증권 추정) 이 회사는 최근 맥 이노비전사에 33인치형 대형모니터를 공급키로 합의함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이 앞으로도 꾸준히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난해 PC유통업체인 토피아사를 인수하여 국내 브랜드(오케스트라)로 모니터와 PC일체형 제품을 내수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일본 IBM사에 무인판매기용 일체형 PC를 납품할 예정이어서 신규사업부문에서도 매출신장이 기대된다. 주가는 이달 5일 2만9천4백원까지 오른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2만7천원대를 기록중이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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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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