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신문이 도쿄도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다니가키 총재의 재선을 "지지한다"고 대답한 사람은 전체에서 22%로 나타났다고 26일 보도했다.
아울러 자민당 지지층에서도 다니가키 총재의 지지율은 36%에 그쳐 재선 가도에 빨간불이 켜졌다. 노다 총리의 재선을 지지한다는 응답비율은 39%,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64%에 달해 당 대표 재선 가능성을 높였다. 내각 지지율도 31%로 전달 조사치보다 3%포인트 올라 2개월만에 30%대를 회복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자민당이 이전보다 2%포인트 하락한 25%를, 민주당은 3%포인트 상승한 21%를 나타냈다. 부동층인 무정당파 층이 27%에 달해 향후 총선이 실시될 경우 부동층의 표심에 따라 선거 승리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중의원 해산과 관련해 응답자의 약 60%가 가을 중이라고 답해 일본 정계가 중의원 해산과 조기총선 등을 두고 치열한 공방전이 오고 갈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