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외신 종합】 일본정부는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정부의 규제를 완화할 방침이라고 오미 고지(미신행차) 일본 경제기획청장관이 12일 밝혔다.자민당의 중진인 오미 장관은 『세금을 인하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TV토론에서 말했다. 자민당내의 일부 의원들은 오는 20일 발표될 예정인 경기대책에 세금인하안을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오미 장관은 세수상황이 어려워 세금인하안을 실행하긴 어렵다고 지적했다. 오미 장관은 일본의 재정여건이 이탈리아 다음으로 악화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미 장관은 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해 통신산업, 부동산분야를 중심으로 규제완화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