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이틀째 오름세를 보였다.11일 채권시장에서는 채권 매도와 매수간 수급불균형이 금리상승을 유발했다. 또 금리 저점인식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채권 전문가들은 『최근 금리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매도물량이 많은데 따른 것이 아니라 매수여력이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3년물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오른 7.05%,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0.04%포인트 상승한 8.73%를 보였다.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는 0.01%포인트 오른 6.58%, 1년물 통안채는 0.05%포인트 오른 6.93%를 보였다.
이날 신규로 발행된 회사채물량은 600억원에 불과했다. 경과물인 국고채 10월발행물 200억원이 7.83%, 예금보험공사채 1월발행물 200억원이 8.80%에서 각각 거래됐다.
통안채 1월발행 1년물 50억원이 6.90%, 12월발행 2년물 50억원이 7.70%에서 각각 매매됐다.
한편 1일물 콜거래(증권사 매매기준)금리는 보합세인 5.15%대를 보였다. 【이정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