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그룹은 1일 단행한 그룹 인사에서 철도차량 제조업체인 로템의 신임 사장으로 이용훈(사진) 그룹 홍보담당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사장은 최한영 현대차 상용차담당 사장, 김익환 기아차 인재개발원장 등에 이어 홍보맨 출신 사장 대열에 합류했다. 강원도 춘천 출신인 이 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항공공학과를 나와 현대차에서 대외협력팀장과 기획이사, 홍보실장(전무) 등을 거쳤다. 지난 2004년부터는 홍보담당 부사장 겸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장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