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의 소비가 활황을 보임에 따라 영국의 최대 할인점인 테스코가 아시아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파이낸셜타임스는 11일 테스코가 중국과 일본을 최대 시장으로 인식,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테스코의 최고경영자(CEO) 테리 리히는 이날 "중국과 일본 진출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아시아 진출 계획이 진행 중임을 확인했다.
테스코는 현지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중국과 일본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외국계 기업의 영업에 제한이 있다는 점, 일본에서는 토종 할인점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점 등으로 단독 진출에는 위험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윤혜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