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011170)이 올해 유가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 마감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케미칼은 전일 대비 2.78%(4,000원) 오른 14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케미칼은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 하락이 제품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지난해 4·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롯데케미칼의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57.1%나 감소한 6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수준에서 안정화되고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이한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 유가가 안정화되고 하반기 반등한다고 가정할 때 원재료비 절감 효과에 따른 이익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3.1% 늘어난 4,73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