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개인투자자들도 ABS(자산담보부증권)를 매입할 수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한국토지공사는 5,550억원 규모의 ABS를 발행하면서 이중 1,210억원을 국내 최초로 개인 투자자에게 우선 배정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토공측은 이 ABS를 선순위 채권(4,050억원)·후순위 채권(1,500억원)으로 분리한뒤 선순위 채권을 3년만기(2,050억원), 5년만기(2,000억원)로 나눠 발행할 계획이다. 토공은 후순위 채권의 경우 신용보강을 위해 투자자에게 매각하지않고 자체적으로 인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선순위 채권중 개인투자자에게 배정되는 물량은 3년만기 410억원과 5년만기 800억원으로 신용등급은 각각 AAA·AA 등이다.
금리는 10일현재 회사채 수익률 종가금리에 3년채는 -0.05%· 5년채는 +0.35%로 매 3개월마다 지급되며 원금은 만기 일시상환조건이다.
최소 청약단위는 100만원으로 청약한도는 없다. 청약일자는 개인이 11일, 기관이 12일로 대우증권및 한화증권 전 영업점에서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0342)738-7941~2
이종배기자LJB@SED.CO.KR
입력시간 2000/04/03 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