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인터넷·WTB기능 일체형 모니터 출시대우전자(대표 장기형·張基亨)는 본체없이 모니터만으로 모든 PC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17인치 일체형 모니터를 개발, 15일부터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모니터에 인터넷 및 윈도기반 터미널(WBT)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 일체형 PC가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 제품은 일반 PC의 절반 가격에 불과해 최근의 인터넷 붐과 함께 가정용 PC 보급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이 제품을 서버에 연결할 경우 수십대의 모니터를 단말기로 활용할 수 있어증권사 객장·관공서·호텔·기업체 등 대단위 PC 수요처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LAN포트 연결 후 전원만 켜면 10초 이내에 바로 인터넷이 가능하며 소비전력도 일반 PC의 절반 이하』라며 『이 제품을 이용해 네트워크를 구축할 경우 초기투자비용이나 유지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전자는 연말에는 추가로 새로운 디자인 및 성능을 향상시킨 19인치 및 LCD 모니터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강동호기자EASTERN@SED.CO.KR
입력시간 2000/09/01 18:27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