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의사출신 보건소장 48.6% 불과

서울 등 대도시 보건소는 의사출신 보건소장이 대부분인 반면 지방으로 갈수록 공무원 출신이 보건소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전국 251개 보건소에서 의사출신의 보건소장은 48.6%에 불과했다. 의사면허가 있는 보건소장은 122명이고 행정·보건직 공무원 출신 보건소장은 51.4%인 129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25개 보건소에 25명의 의사출신이 보건소장을 하고 있으며 부산지역은 16개 보건소에 의사출신 13명, 대구는 8개소에 7명, 광주 5개소에 4명, 대전 5개소에 4명, 울산 5개소에 4명이다. 이에 비해 제주도는 4개 보건소장 모두 의사출신이 아니고 강원도는 18개소에 의사출신 2명, 충북은 13개소에 2명, 충남은 16개소에 2명, 전북은 14개소에 7명, 전남은 22개소에 4명 등 지방으로 갈수록 공무원 출신 보건소장이 대다수를 이뤘다. 대한의사협회는 “가뜩이나 서울로 환자가 몰리는 상황”이라면서 “지방 보건소장에 의사출신을 앉혀 환자를 유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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