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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트렌드] 스마트폰으로 예금 들면 금리 '쑥∼'

은행들 추가금리 제공<br>특판상품 출시 잇따라


은행들이 최근 스마트폰으로 가입하면 추가금리를 주는 특판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특판 상품이라 가입금액은 크지 않지만 조금이라도 금리를 더 주는 상품인 만큼 스마트폰을 갖고 있거나 구입할 예정이라면 고려해 볼만 하다. 산업은행은 'e-Sense 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는 아이폰을 사용하는 개인고객만 대상이다. 현재 금리는 4.20%로 1년 만기로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3,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외환은행은 '스마트폰 정기예금'을 선보이고 있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로 안드로이드폰이용자만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고 가입기간은 36개월까지 월별ㆍ일별로 선택할 수 있다. 금리는 3개월 연 3.17%, 12개월 연 3.66%, 24개월 3.72%, 36개월 연 3.88%로 창구에서 가입하는 예금보다는 금리가 높다. 판매 한도는 100억원이고 1인당 2,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500억원 한도로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모두 대상인 '우리스마트 정기예금'을 판매한다. 금리는 일반 정기예금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은 최고 연 4.15%(1년 만기)다. 개인고객에 한해 1인 1계좌, 최대 5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만기는 3ㆍ6ㆍ12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스마트폰뱅킹 이용자가 1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며 "저금리 시대에 스마트폰뱅킹을 활용하면 소액 재테크에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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