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PDJ=연합 특약】 최근의 동남아 통화위기가 아시아 전체의 문제는 아니며 과거 멕시코위기만큼 위기 상황은 아니라고 스탠리 피셔 국제통화기금(IMF) 사무차장이 21일 밝혔다.피셔 사무차장은 태국이 자국의 바트화를 변동환율제로 전환한 후 많은 동아시아 국가의 화폐들이 평가절하의 위기에 직면했지만 해당 정부당국들은 『매우 단호하고 책임있게 대처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태국의 경상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8%에 육박, 여타 동아시아 국가보다 많지만 지난 94년 멕시코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라면서 동남아 금융위기는 본질적인 것이라기보다는 시장이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