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도“동북아 항공물류 허브로”

항공 업무·화물·산업 3대 중심지구로 나눠 개발<br>하늘도시, 공항 연계한 세계적 수준 명품도시로<br>운북‘복합레저’ 용유·무의도는‘관광’ 단지 조성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도“동북아 항공물류 허브로” 항공 업무·화물·산업 3대 중심지구로 나눠 개발하늘도시, 공항 연계한 세계적 수준 명품도시로운북‘복합레저’ 용유·무의도는‘관광’ 단지 조성 울산=곽경호 기자 kkh1108@sed.co.kr 관련기사 • "한국 미래 이끌 성장특구" • '잭 니클로스 골프클럽' 10월 착공 • 송도신도시 개발 어떻게 되고 있나 • 인천공항 남동지역 대규모 '에어시티' 조성 • 영종도"동북아 항공물류 허브로" • 중앙공원에 450m 높이 시티타워 • 청라지구, 국제 금융 허브로 뜬다 • 송도국제도시 명품 아파트 단지 '눈에띄네' • 여전히 규제많아 외국인 투자 '발목' • 이환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인터뷰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가 동북아 항공물류 허브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138.3㎢(4,184만평)의 영종 공항도시는 항공업무, 항공화물, 항공산업 등 3대 중심지구로 나눠 개발된다. 영종도 운서지구 남단에 위치한 업무중심지구에는 항공기 개조 및 정비회사와 항공기 부품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운서지구 서쪽 155만1,000㎡(47만평) 규모의 항공물류중심지구에는 국제물류단지와 중소기업물류단지, 북한상품국제유통센터 등이 각각 조성된다. 북한상품 국제유통센터는 개성공단은 물론, 북한 전역에서 생산되는 상품의 유통과 촉진을 위한 유통ㆍ보관ㆍ전시기능을 갖춘 종합유통단지 구실을 하게 된다. 산업중심지구에는 종합전시관, 국제회의장, 비즈니스호텔 등이 들어서는 국제업무단지와 항공기 부품, 자동차 부품, 패션 및 귀금속 등 국제유통가공단지, 연구개발 및 교육센터 등을 갖춘 항공물류사이언스파크 등이 들어선다. 2001년 3월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은 이제 명실상부한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성장했다. 세계 61개 항공사, 40개국 139개 도시를 연결하고 있으며 누적 여객수 1억5,000만명, 화물처리 능력은 국제선을 기준으로 세계 2위로 운송량이 1,258만2,900여만톤을 넘어섰다. 운항회수는 현재 20만221회를 기록하고 있으나 2단계 활주로가 완공되면 현재보다 배가 많은 연간 41만회의 운항회수를 수용할 수 있게 되며 여객부문도 연간 4,400만명을 실어 나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또 최종 3단계 활주로까지 완공되면 1억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공항공사측은 분석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서비스 평가에서도 2005년과 2006년에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인 공항으로 우뚝서게 됐다. 영종지구는 복합물류단지 뿐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주거지역으로도 각광 받고 있다. 인천대교 오른쪽에 자리잡은 주거단지는 개발당시부터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호한다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또 한편에는 요트를 즐기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해양리조트 시설을 갖춘 용유ㆍ무의 관광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영종 하늘도시 건설사업=이 사업은 전체면적 1,911만6,228㎡(578만평)로 판교신도시(281만평), 일산신도시(476만평)보다 훨씬 넓으며 인구 12만명을 수용하게 된다. 이 가운데 235만평은 1단계로 2011년까지 개발되며 나머지 343만평은 2단계로 2020년까지 개발될 예정이다. 영종하늘도시는 공항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항공물류도시, 공항ㆍ산업물류단지를 통합하는 자족도시, 주변종사자와 외국인을 위한 고품격 배후주거도시, 수변공간 입지 잠재력을 극대화 한 레크레이션 도시로 건설된다. 산(山)ㆍ물(水)ㆍ바람(風)이 있는 그린네트워크가 구축된 경관생태도시 등 자연과 어우러진 친 환경 공간계획을 수립, 세계수준의 명품도시로 개발하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단지 중앙에 위치한 갯벌지역은 원형을 보존하는 등 국내 유일의 사업지구내 갯벌공원으로 조성 한 뒤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운북복합레저단지 조성사업=영종도 운북지구는 차이나 시티를 중심으로 한 타운형 복합레저단지로 개발된다. 이 단지가 조성되면 일본과 중국 관광객을 흡수해 동북아 허브공항 지원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개발주체는 홍콩계 리포리미티드를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과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설립하는 리포인천개발㈜이다. 합작법인은 올 연말까지 실시계획을 확정해 공사에 착수하게 되며 2009년말 기반시설을 준공한 뒤 복합레저시설이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합작법인이 개발하게 될 운북단지는 184만8,000㎡(56만평)로 5,600억원이 투입돼 내년말까지 기반시설이 준공될 계획이다. 이후 2015년까지 상업ㆍ업무 허브조성을 목표로 운북랜드마크인 비즈니스센터를 중심으로 컨벤션 센터 등 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바다를 끼고 조성되는 리조트호텔, 엔터테인먼트센터, 문화시설이 복합된 활력 있는 관광산업도시로 개발된다. 특히 세계 푸드거리, 국내외 멀티 쇼핑몰 등이 들어설 상업센터는 보행자 몰로 형성, 관광객과 거주지가 여유 있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용유ㆍ무의 관광단지 조성사업=영종도와 인접한 용유ㆍ무의도는 해양 관광ㆍ레저단지로 개발된다. 용유ㆍ무의 지역은 매력적인 자연자원과 문화자원, 풍부한 생태자원 등 다양한 관광잠재력을 갖추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 입지, 경제자유구역 계획을 통해 국가 관광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업주체는 인천도시개발공사. 우선 1단계 사업(2009년~2010년)을 통해 관광지 기반시설공사와 개별시설에 대한 사업자 선정을 하고 주민보상을 마치게 된다. 2단계 사업(2011년~2012년)은 시설별로 관광단지 조성공사를 추진하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분양하게 된다. 용유ㆍ무의 관광단지가 완공되면 서울 등 수도권 내국인들은 물론이고 인천국제공항과 뛰어난 접근성으로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을 대거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용유ㆍ무의 관광단지 조성사업에는 모두 2조7,76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입력시간 : 2007/08/0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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