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신국제터미널 내달 2일 개장해양수산부는 인천항 신 국제여객터미널(제1국제여객터미널)이 3년만에 준공돼 다음달 2일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민자 420억원을 들여 인천항 갑문 밖에 지하1층, 지상4층, 연건평 7,017평 규모로 건설한 이 터미널은 여객 2,000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국내최대 규모다.
제1국제여객터미널은 한-중항로 국제여객선중 단둥, 다롄, 상하이, 옌타이항을 취항하는 선박이, 기존 갑문안 「제2국제여객터미널」은 위하이, 칭다오, 톈진항을 취항하는 선박이 각각 이용한다.
또 다음달부터 인천-다롄간 「대인호」의 운항횟수가 주 2회에서 3회로, 인천-톈진간 「천인호」의 운항횟수는 5일 간격에서 3일 간격으로 각각 늘어난다.
윤종열기자YJYUN@SED.CO.KR
입력시간 2000/09/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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