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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환지방식으로 개발하는 전주효천지구에 공동주택용지 1필지(A4블록)를 신규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전주효천지구는 최근 전주에서 신거주지로 각광받고 있는 서부신시가지와 효자4·5지구에 인접한 지역으로, 지난 4월에 매각 완료된 토지주 집단환지(A1,A2) 낙찰률(예가대비 146%)에서 볼 수 있듯이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는 개발지구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A4블록은 체비지로 60~85㎡, 85㎡초과 등 다양한 평형의 주택을 건설할 수 있으며, 총 대지면적 7만9,076㎡로 효천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중 가장 넓은 토지이다.
체비지(替費地)란 환지방식으로 진행되는 개발사업에서 사업시행자가 조성사업비를 충당하기 위해 취득해 매각하는 토지를 말한다.
세대수 또한 총 1,370세대(60~85㎡, 85㎡초과 각 685세대)의 대단지로 구성돼 아파트 공급 시 평형대별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급예정가격은 933억968만원(118만원/㎡)으로 대금납부조건은 2년 분할납부 방식이며, 공급방법은 경쟁입찰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자격은 주택건설사업 등록업자라면 누구나 입찰참여가 가능하다. 따라서 시공실적 등 자격제한으로 집단환지(토지주 소유) 입찰 참여가 어려웠던 건설업체들도 이번 입찰에서는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입찰신청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에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을 통해서 가능하며, 당일 개찰 및 낙찰자 발표가 이뤄진다. 25~26일 이틀간 계약체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