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은 그때그때 다른 내용을 전달하는 단발성 광고보다는 일관된 컨셉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축적하는 시리즈 광고에 강한 인상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현대리서치가 지난해 나온 광고를 대상으로 조사한 광고파워지표에 따르면 광고호감도가 높았던 20편 가운데 18편이 시리즈로 집행된 광고였다.
조사에 따르면 아기의 성장과정과 일상을 연결해 호감을 받았던 LG텔레콤 PCS019광고 「아빠」편이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3편의 광고가 모두 베스트 20에 들었다. 또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라는 일관된 카피의 SK텔레콤 스피드011의 「스님」·「연인」편도 각각 2·3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롯데칠성음료의 콜드주스는 시리지광고물 3편이 주스품목광고 최초 상기율 1~3위를 차지하는등 시리즈광고의 누적효과를 극명하게 보여줬다. 【한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