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에는 산업구조와 인구 구성비의 급격한 변화로 인공지능 엔지니어, 게임 기획자, 음악치료사, 여행ㆍ환경ㆍ다이어트 컨설턴트, 국제법학자 등과 같은 직업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산업구조의 변화와 뜨는 직업, 지는 직업’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광원ㆍ채석공 등 전통적인 직업들이 사라지는 대신 첨단과학, 정보화, 노인 및 의료 관련 직업이 떠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2차 산업에서 서비스 산업으로 산업구조가 변하며 지식기반 산업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상의는 미래 유망직종을 ▦첨단과학 ▦정보화 ▦노인 및 의료 ▦문화산업 ▦웰빙 산업 ▦세계화 ▦사업 서비스 등 7가지로 분류했다.
첨단기술 분야는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환경기술(ET) 등 신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확대로 오는 2010년대 주력산업으로 등장하며 ▦생명공학 엔지니어 ▦생물정보학자 ▦나노전자공학자 ▦초고주파공학자 ▦인공지능 엔지니어 ▦정보시스템 분석사 ▦네트워크 설계전문가 ▦주문형 반도체 설계원 등이 유망직업으로 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노인 전문의 ▦케어매니저 ▦음악치료사 등이, 웰빙 열풍에 따라 ▦여행 컨설턴트 ▦아로마세라피스트 ▦다이어트 컨설턴트 ▦테마파크 디자이너 ▦환경 컨설턴트 등이 떠오르는 직업으로 꼽혔다.
주40시간제 시행 등으로 ▦특수효과기술자 ▦게임 기획자 ▦게임그래픽 디자이너 ▦캐릭터 디자이너 등도 고부가가치 산업을 이끌 축이 될 것이라고 상의는 전망했다.
이밖에 21세기의 중요한 트렌드 중 하나인 세계화 및 사업 서비스와 관련해 뜨는 직업으로 ▦국제법학자 ▦지역전문가 ▦통상전문관료 ▦감정평가사 ▦관세사 ▦광고전문가 등을 들었다.
이에 반해 산업구조가 변화하며 벌목원ㆍ벌채원ㆍ재봉공ㆍ직조공 등 전통적인 직업들은 소멸하거나 쇠퇴하고 수렵업, 과수작물 재배, 가죽신발 제조, 광업 및 건설 관련 단순공 등은 빠르게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