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수그룹, 바이오사업 지원 강화

이수화학, 자회사 이수앱지스 유상증자에 50억 청약 참여

이수그룹이 이수앱지스의 바이오시밀러 및 바이오 신약 사업 지원을 강화한다. 6일 이수화학은 자회사인 이수앱지스 유상증자에 50억원을 청약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수앱지스는 총 300억원 규모로 오는 14~15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수화학은 이 중 50억원을 청약해 경쟁률에 따라 신주를 배정 받고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전량을 배정 받을 방침이다. 이수화학은 이수그룹 지주회사인 ㈜이수의 자회사이자 이수앱지스의 최대주주다. 이수그룹의 한 관계자는 "일반공모 방식 유증에 이수화학이 참여하는 것은 그룹 차원에서 바이오 사업에 대한 지원을 본격화한다는 의미를 갖는다"면서 "그룹의 바이오 드라이브가 본격화한다는 신호탄으로 해석해달라"고 밝혔다. 이수앱지스는 이번 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삼성전자와의 연구협력 프로젝트를 강화하고 신약 개발 프로젝트 임상실험을 진행할 방침이다. 인수합병(M&A) 또는 라이선스 매입을 통해 현재 개발하고 있는 신약 외에 추가로 신약물질을 확보하는 데도 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강인구 이수화학 대표는 "이수화학의 유증 참여는 자회사인 이수앱지스의 사업성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이수앱지스는 올해도 사상 최고의 실적이 기대되는 터라 하반기에는 자회사를 통한 수익성 제고 방안을 적극 연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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