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사조산업 '이회창 테마주' 부각에 상한가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대선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면서 ‘이회창 테마주’가 급부상하고 있다. 이 전 총재의 대선 출마가 기정사실화되면서 사조산업 주가는 2일 일찌감치 상한가인 3만6,800원에 직행했다. 사조산업이 경영권을 인수한 오양수산까지 함께 상한가로 치솟았다. 두 종목 모두 이틀 연속 급등세다. 이들 종목이 ‘이회창주’로 불리는 것은 이 전 총재와 주진우 사조산업 회장과의 관계 때문이다. 주 회장은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 시절 이 전 총재의 비서실장을 역임한 인연이 있다. 한편 주 회장이 현재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내 직능정책본부 본부장단에서 활동하고 있어 사조산업과 오양수산은 ‘이회창 테마주’이면서 동시에 ‘이명박 테마주’로도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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