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가 5일연속 상승 565

외국인 2,000억 순매수>>관련기사 외국인 "바이코리아" 상승 견인 내년봄 V자형 회복설이 "사자" 부추겨 주식시장이 연일 달아오르고 있다. 6일 주식시장은 전세계적인 금리인하 움직임 등으로 사자가 크게 늘며 한때 570선을 넘보기도 했으나 경계매물로 전일보다 3.85포인트 오른 565.47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도 0.61포인트 오른 65.97을 기록했다. 이로써 종합주가지수는 지난달 말부터 닷새째 상승하며 32.6포인트(5.92%)나 뛰었다. 특히 미 테러참사의 충격이 가시기 시작한 9월 17일의 468.76포인트를 기준으로 할 경우 한달 보름 만에 무려 20.65%나 상승했다. 이같은 주가상승세는 외국인투자가들의 지속적인 '바이코리아'에 힘입은 것으로 외국인들은 지난달 이후 2조원이 넘게 주식을 순매수했다. 특히 6일에는 하루 동안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을 합해 2,000억원이 넘는 대량 순매수를 기록해 주가를 연일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에서는 유동성 장세가 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오성진 현대증권 투자정보팀장은 "미 테러사태 이후 한국시장에 대한 외국인 매수행진과 때 맞춰 주식시장이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향후 장세의 향방은 외국인이 언제까지 살 것인지와 기관투자가가 가세할지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주가지수 최대 매물대인 560선을 넘어선 만큼 외국인 매수행진에 이어 기관투자가들까지 가세할 경우 주식시장이 급등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조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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