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달 잠정주택 판매가 예상 밖 호조를 나타내며 2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중개인협회(NAR)는 26일(현지시간) 지난 3월 중 잠정주택 판매지수가 101.4를 기록해 전월 대비 4.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상승률은 시장에서 예상했던 1.0%를 크게 웃돌았고, 지수는 지난 2010년 4월 이후 23개월 만에 최고치였다.
전년동월대비로도 10.8%나 증가했다. 2월의 14.9%에는 못 미쳤지만, 두 자릿수 증가율이 이어졌다. 일반적으로 잠정주택 판매는 기존주택 판매에 1~2개월 선행해 향후 미 주택수요가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