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단지 안에 온실…사계절 신록 체험하세요"

삼림욕·생태학습 가능 '아이 에너그린 파크'<br>현대산업개발, 대구 월배 '아이파크' 에 첫선



아열대 식물을 재배하는 온실이 단지 안에 설치돼 입주민들이 사계절 신록을 체험할 수 있는 아파트가 등장한다. 현대산업계발은 남서해안지방 식물을 재배하는 40~80평 규모의 유리온실인 ‘아이 에너그린 파크’를 업계 최초로 도입해 오는 6월 분양하는 대구 월배지구 ‘아이파크’ 아파트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아이 에너그린 파크’에는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사계절 푸른 상록활엽수 숲과 연못이 설치되고 생태체험학습의 장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곤충이나 나비가 방사되며 허브가든, 유실수원, 텃밭 등도 마련된다. 아파트내 온실커뮤니티 시설로는 미국 롱우드가든에 설치된 온실이 대표적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아이 에너그린 파크’를 계절별로 특화해 봄에는 곤충축제, 여름에는 허브 향 등을 느낄 수 있는 아로마 페스티발, 가을에는 국화와 참나무 열매 전시회를 각각 열고 겨울에는 짙푸른 상록수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할 방침이다. 현대산업개발 조경팀 오희영 상무는 “‘아이 에너그린 파크’는 입주민 각 가정 안에 식물을 서로 교환할 수 있는 식물벼룩시장의 장소와 온실내 식물에 관한 정보전달과 곤충번식, 식물재배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소로도 활용될 수 있다”며 “앞으로 아이파크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