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해외파들의 활약이 미미한 가운데 기성용(22ㆍ셀틱)만이 홀로 빛나고 있다.
기성용은 24일(한국시간) 셀틱 파크에서 벌어진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애버딘과의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렸다. 벌써 올 시즌 5골에 4어시스트째다.
전반 17분 개리 후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은 기성용은 1대1로 맞선 후반 27분 찰리 멀그루의 결승골을 도우며 홈팬들을 흥분시켰다. 2대1 승리로 7승1무3패(승점 22)가 된 셀틱은 리그 3위를 유지했다. 10승2무(승점 32)의 선두는 라이벌인 레인저스가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