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자동화시스템 분야에서 52건의 특허를 바탕으로 국내 로봇 기술의 경쟁력 강화에 힘써온 강삼태(사진) 로보테크 사장이 6일 열린 산업포장을 받았다. 로보테크는 어려운 대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등 제조용 로봇으로 올해 지난해보다 40% 증가한 42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식경제부는 6일 '2012 대한민국 로봇대상' 시상식과 '로봇인의 밤' 행사를 열어 로봇산업유공자 8명과 6개 기업 등을 시상했다.
김문상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지능로봇기술개발사업단장은 지난 2003년부터 프론티어사업을 통해 국내 로봇 원천기술 개발 등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김 단장은 로봇 기술∙산업 관련 국제자문기구인 IARP(International Advanced Robotics Program) 한국대표로 활동하며 지난해 6월 서울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로봇 국제협력에도 힘써왔다.
정낙균 한울로보틱스 고문은 로봇산업협회 전무 재직시 로봇법 제정, 로보월드 및 전시회의 발전,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해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단체 부문에서는 동부로봇(대표 강석희)이 대통령상을, 심랩(대표 장경석)이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동부로봇은 스마트 디바이스와 소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결합, 클라우드 컴퓨팅을 홈서비스 로봇에 구현한 'HOVIS'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교육∙육아∙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으며 저전력∙고출력∙소형화 3박자를 갖춘 허큘렉스(HerkuleX) 스마트 서보(Servo)를 내장했다.
심랩은 동역학∙제어엔진을 포함한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개발환경(RoboticsLab)을 개발했다. 로봇 모델 및 제어 알고리즘 제작, 콘텐츠 개발, 로봇공학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