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1일 삼영[036530]의 효성기계[000040]에 대한 지분경쟁 등 영업 외적인 위험요인이 해소되고 있다며 삼영에 대해 `매수'투자의견과 1만3천300원의 목표주가를 새로 제시했다.
정동익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영이 효성기계에 대한 지분경쟁 중단 의사를 밝혔고 대우종합기계 방산부문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서 탈락했으며 그동안 부담이 돼 왔던 자회사 통일중공업[003570]이 올들어 지난 3.4분기까지 125억원의 순이익을내는 등 그동안 증시에서 주가 할인의 근거로 지목됐던 부분들이 해소되고 있어 이같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삼영의 주력제품인 열교환기 매출이 4.4분기에는 일시적으로 축소되겠으나 중동과 중국, 동남아 지역에서의 가스전 개발이나 석유화학제품 생산공장 건설이 예정돼 있는 만큼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