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가기록원, 북한 희귀 영상자료들 국내 첫 공개

1950년 11월 김일성이 박헌영ㆍ최용건 등과 함께 조선인민군 총참모장을 지낸 강건의 장례식에서 관을 직접 운구하고 있다.

1949년 1월 김일성 동상의 제막식 광경.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된 1948년 인민군 창건 당시의 상징 마크도 눈길을 끈다. /사진=국가기록원 제공

국가기록원은 9일 광복절을 앞두고 정부중앙청사에서 ‘1945~1961, 평양으로의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시사회를 개최하고 북한정권의 형성과정, 북한주민의 생활상, 평양시의 변천사 등을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했다. 이들 자료는 해외에서 수집한 영상기록 가운데 그동안 국내에서 소개되지 않은 희귀 북한 자료다. 이번에 공개된 북한 관련 영상기록은 ▦조선인민군 창건식 광경 ▦강건(인민군 총참모장) 장례식 ▦김일성 동상 제막식 ▦만경대혁명유자녀학원 개원식 ▦북한과 소련의 국경선 확정식 ▦호림부대(북파부대) 재판광경 ▦토지개혁 후 북한 소작인의 생활변화 ▦북한의 화폐개혁 ▦한국전쟁 후 북한의 복구과정 등이다. 이중 조선인민군 창건식 영상은 국내에서 일부가 소개된 적이 있으나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창건식 전과정을 소개하고 있으며 창건 당시 인민군 상징 마크도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또 전 인민군 총참모장인 강건의 장례식 영상에 김일성이 강건의 관을 직접 운구하는 장면도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북한주민의 일상생활을 담은 자료도 다수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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