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아파트 주간시세] 규제완화 기대감에 서울등 낙폭 완화


그 동안 가격 하락세를 이끌었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와 분당 신도시 급매물이 규제 완화 기대감속에 반짝 거래되면서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완화됐다. 또 정책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일부 급매물이 회수되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매매시장은 0.12% 떨어져 그 전주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했다. 신도시도 0.19% 하락해 낙폭을 줄였고 수도권은 0.15%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서울에선 도봉구가 0.45%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서초(-0.33%), 금천(-0.19%), 강동(-0.16%), 마포(-0.14%) 등이 뒤를 이어 비강남권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강남은 0.07% 하락해 그 전주(-0.53%)보다 낙폭이 크게 줄었고 송파도 –0.12%로 하락폭이 5분의 1수준에 불과했다. 잠실주공 5단지는 규제완화 기대감에 가격이 상승했고 잠실 주변 새 아파트도 싼 매물이 빠지면서 가격이 소폭 올랐다. 비강남권에선 단기간 가격이 올랐던 소형 위주로 가격 하락세가 나타났다. 신도시는 분당이 -0.29%로 낙폭이 줄었고 평촌(-0.21%), 산본(-0.06%), 중동(-0.06%), 일산(-0.05%) 등도 전반적으로 하락세가 완화됐다. 분당은 일부 저가 매물이 빠지면서 매물 가격이 소폭 오르는 양상을 보였다. 수도권도 낙폭이 다소 줄었지만 하락세는 여전히 이어졌다. 성남이 0.45% 하락했고 의왕(-0.39%), 과천(-0.38%), 안양(-0.31%), 광명(-0.26%), 시흥(-0.24%) 순으로 약세를 보였다. 의정부에선 대출 비중이 높은 물건이 시장에 나오면서 가격이 조정을 받고 있다. 전세시장은 서울의 경우 강동, 송파 지역의 싼 물건들이 거래되면서 일부 지역의 전세가격이 전 주에 비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관악 등이 0.5% 이상 빠지면서 서울은 평균 0.17% 내렸고 신도시는 -0.39%, 수도권 -0.17%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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