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부자증세'를 요구해 온 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이 소득신고를 공개하라는 보수진영의 요구에 대해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이 공개하면 자신도 공개하겠다고 4일 밝혔다.
버핏 회장은 이날 포춘지가 개최한 `가장 강력한 여성들 정상회의'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자신들의 보스인 머독에게 소득신고 공개를 요구하고 머독과 내가 만나서 소득신고서를 동시에 게재하는 게 좋은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WSJ는 최근 사설에서 버핏의 부자증세 주장을 반박하며 소득신고서를 공개해 대중들을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