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사모시장, 주식ㆍ채권 시장 이상으로 발전할 5가지 이유

인프라 및 인수ㆍ합병에 주로 투자하는 사모 시장이 향후 주식ㆍ채권 시장 이상으로 발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타워스왓슨 코리아는 25일 ‘사모시장 투자(Investing in Private Markets)’라는 보고서를 통해 “사모시장에 주로 투자하는 기관 포트폴리오가 상장주식 및 채권 위주의 기관 포트폴리오보다 장기적으로 더 나은 위험 조정 수익률을 추구하고 있다”며 사모시장의 장점으로 5가지 이유를 들었다.


타워스왓슨은 사모시장의 가장 큰 매력으로 주식시장 투자만으로 접근하기 힘든 세분화된 시장으로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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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투자를 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혔다. 예를 들어 부동산과 핵심 인프라 같은 자산은 상장주식이나 채권 가격과 상관관계가 약하기 때문에 위험분산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가치창출을 위한 수단의 범위가 다양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사모시장은 변동성에 잘 견디는 장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 가치 투자를 추구할 때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 유동성이 경색돼도 프리미엄이 지급돼 주식시장과 비교해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 투자자들에게 차익거래(Arbitrage)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이 사모시장의 발전 이유로 거론됐다.

루바 니쿨리나 타워스왓슨 사모시장 리서치글로벌 대표는 “사모시장을 차선의 투자 시장으로 삼는 이유중 하나는 사모시장의 복잡성 때문”이라며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알파와 베타 전략 사이의 분명한 구분이 있는 거시적 접근 방법으로 비유동성 사모시장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면 성공적일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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