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휴온스, 식약청에 ‘패혈증 치료제’ 임상1상 신청

휴온스는 식약청에 패혈증 치료제 임상 1상(IND)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일반적인 임상승인 소요시간을 감안하면, 이르면 7월중 휴온스는 패혈증 치료제 임상1상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오염된 해산물 섭취로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환자가 발생하면서, 국내 패혈증 치료에 비상등이 켜졌다. 현재 패혈증 치료제는 다국적제약사 릴리의 씨그리스(Xigris)가 유일해 국내 패혈증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임상후보 물질 전임상 결과 우수한 치료효과와 넓은 안전역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동물의 패혈증 모델인 CLP 및 LPS 모델에서 우수한 생존율 향상 효과를 나타내었으며, 효력용량과 독성용량의 차이가 커서 안전한 약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부터 휴온스는 지식경제부 지원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3년간 총 18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았으며, 성균관대 약대 이선미 교수팀, 충북대 약대 김영수 교수팀과 공동으로 패혈증 치료제 전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전임상시험에서 패혈증 치료제 후보물질 동물실험 결과 우수한 치료효과와 안정성이 검증됐다. 또한 약효와 투여방법 및 기간 등에 대한 연구를 전임상단계에서 완료해 임상시험을 위한 시제품을 생산해 놓은 상황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