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머신스는 15일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컴덱스쇼에서 999달러짜리 노트북을 선보였다. 이 제품(E슬레이트 400K·사진)은 AMD의 K6_2 400㎒ 프로세서와 12.1인치 액정표시장치(LCD)를 갖추고 있으며 무게는 2.7㎏이다. 또 4.6기가바이트 하드디스크, 32M 램, 24배속 CD롬, 56K모뎀에 2~3시간 사용이 가능한 니켈_수소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다.E머시스측은 새로운 방식의 LCD인 HPA_LCD를 사용, 가격을 기존제품의 절반수준으로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삼보컴퓨터와 코리아 데이터 시스템(KDS) 등이 합작, 설립한 E머신스는 지난해 미국시장에 진출하면서 업계 사상 최초의 400달러 미만 PC를 선보이며 1년만에 미국내 3위 PC업체로 자리잡았다.
김호정기자GADGET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