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는 화랑 콘셉트로 꾸민 서울 대치지점에서 사진작가 김용호(사진) 씨의 작품 19점을 전시하는 ‘대치지점 H·아트 갤러리 시즌10’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김 작가는 국내 정상급 패션·광고 사진가로 꼽힌다. 이번에 전시하는 19점은 그가 패션과 광고 분야를 벗어나 현대차의 산업 현장을 담은 작품들이다. 현장에서 촬영한 총 2만여 장의 사진 중 19개 작품만을 선별했다. 생소하고 딱딱한 이미지의 공장, 연구소, 자동차 부품 등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김 작가는 “지금의 현대차를 있게 한 역사와 끊임없이 노력하고 시도하는 정신을 색다른 관점에서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5월 16일까지 약 2개월간 운영된다. 누구나 현대차 대치지점을 방문하면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현대차가 문화 예술을 통한 감성소통 공간으로 마련한 대치 H·아트 갤러리’는 2010년 10월부터 다양한 테마의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