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중기수출담실적 고공 행진


경기중기센터, 9~10일 6억7,800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 올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9~10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13 G-FAIR KOREA 수출상담회’를 통해 6억7,800만 달러(5,404건)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FTA 체결지역을 중심으로 총 32개국에서 500여명의 바이어들이 참가했으며, 바이어들이 직접 전시장 내 참가기업 부스를 방문해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소형주방가전을 제조하는 안산시 소재의 (주)제이월드텍은 미국 LA에서 생활가전을 취급하는 바이어 E사로 부터 소형 1인용 믹서기의 높은 품질과 세려된 디자인을 인정받아 5,000개의 초도물량 주문을 시작으로 연간 1,500만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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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 도장기기를 제조하는 남양주시 소재의 제일코팅은 이란의 D사와 페인트 분사 도장기기에 대해 수출상담을 진행해 향후 30만 달러 상당의 기계를 현지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바이어 대표로 이란에서 참가한 아미니씨는 “한국 제품이 품질이 좋고 뛰어나 이란 내에서 수요가 많다”며 “이번 G-FAIR도 한국 제품의 품질을 신뢰하기 때문에 참가했고, 2~3개 업체와는 거래 성사를 위해 추가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참가한 바이어 진젠씨는 "과거에는 한국 기업의 제품을 보기 위해 직접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과 부산을 오갔었는데, G-FAIR는 한 장소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볼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었다"며 “올해도 G-FAIR 방문을 통해 우수한 제품들을 만나 볼 수 있었고, 주방용품을 제조하는 한 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중국 유력 백화점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기화 경기중기센터 대표는 “이번 수출상담회는 FTA 및 신흥국가 중심의 바이어들을 초청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바이어들이 직접 제품을 시연해보고 상담을 진행할 수 있어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고양=윤종열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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